유목민 주식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후기

제가 옛날에 주식 공부하기 위해 읽었던 책입니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라고 주식으로 30억 정도를 벌었던 유목민 주식 작가의 책입니다. 당시 굉장히 인기있던 책으로 빌리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지금도 잘 팔리고 있는 걸로 압니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이 책은 주식 초보자인 저에게 의욕과 동기 부여를 해주었던 책입니다. 사실 저 정도 수준의 아무 것도 모르는 주식 초보자들은 주식 차트 보는 방법을 공부해야 합니다. 주식 기초 용어도 모르던 상태라서요. 이 책은 주식 차트 보는 방법에 대해서는 일절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저자가 30억을 번 것을 보고서 나도 30억을 벌 수 있다는 꿈에 한동안 부풀어 있었습니다. 이걸 읽고 작심삼일이지만 주식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 먹어서 지금은 거래량 정도의 기본 용어는 알고 HTS 까는 정도까지는 되었습니다. 

 

 

저자는 30억을 벌었지만 아직도 회사를 다니면서 강남 건물주가 되고자 하는 꿈을 꾸셨던데, 지금 건물주 정말 되었는지 개인적으로 근황이 궁금합니다. 찾아봤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유튜브에 간간히 주식 채널에 나오시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목차 무조건 단타 

 

이 책에서는 월급쟁이 탈출하고 싶다면 무조건 장기투자가 아니라 단타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장기투자로 지금까지 수익 본 분들은 시대의 흐름에 어느정도 편승한 측면도 있습니다. 지금은 이제 모든 게 다 수축하는 사회이니만큼 옛날만큼 성장할지도 미지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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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목차 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를 쭉 보시면 대강 무슨 내용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PART 1 월급 노예들에게 단타를 권한다
1. 월급에서 자유로운 삶
2. 실패하는 개미의 착각
3. 직장인은 단타로 승부한다

PART 2 지식을 수익으로 연결하기
4. 기본적 분석 ― 분기보고서 읽기
5. 뉴스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방법
6. 꼭 알아야 할 3가지 지표

PART 3 실전 투자를 위한 차트 읽기
7. 이동평균선, 관점 바꿔 보기
8. 손절매의 기준
9. 직장인을 위한 매매 아이디어

PART 4 나의 투자 원칙
10. 유목민의 주식 투자 3원칙
11. 마지막 당부 

 

◎ 주식 투자 30억 번 비결 거감음봉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내용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거감음봉입니다. 이 분의 주식 철학은 기계적이고 간단해서 참 좋습니다. 물론 이걸 뽑아내시기 까지 엄청난 고생을 하셨을 것이고, 책에는 소개하지 않은 다른 비결이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시간 아깝다 단타해라 무조건

 

주식 투자 30억 번 비결은 요약하면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 무조건 거래량이 많은 종목 고르기. 거래량 상위종목 몇 순위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하여튼 거래량 많은 종목만을 매매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야 손절도 쉽고 매수도 쉬우니까요. 

 

그리고 두 번째가 바로 핵심인데, 바로 거감음봉입니다. 거감음봉의 뜻은 거래량 감소, 양봉 음봉 중에서 음봉을 뜻합니다. 거래량이 폭증하다가 순간적으로 감소할 때가 있는데, 그 때 거래량 감소와 더불어 음봉이 나타나면 그게 가격 폭등의 신호라고 합니다. 그 때를 노려 재빨리 매수했더니 몇천만원의 수익이 났다고 하셨습니다. 

 

 

거감음봉이라는 말만 듣고 재작년에 모의투자할 때 실전으로 해보려고 거감음봉인 종목들만 골라다가 매수 매도 해보고 했는데, 제가 종목을 잘 못 보고 고른 걸 수도 있고, 생각보다 매도 매수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시드가 적어서 그런걸까요. 

 

일단 다른 건 모르겠지만, 직장 다니면서 매일매일 주식 투자한다는게 과히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분도 데이 트레이딩까진 아니어도 스윙이나 몇주 한 달 내 매매정도는 꾸준히 하셨던 것 같은데 그마저도 저는 힘들던데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 주식은 일단 접어두고 다른 걸 열심히 하자

 

이런 주식 책들을 볼 때마다 한동안은 꿈에 부풀어서 나도 몇억을 벌 수 있겠지와 같은 생각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같이 재능 없는 평범한 사람들은 그냥 묵묵히 꾸준하게 제 길을 가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들더라도 열심히 노가다 뛰며 천천히 평범하게 살고 싶습니다. 

 

돈은 물음표나 다름없지

 

월급 탈출의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글을 쓰다가 마지막을 이렇게 끝마치다니 저도 어이없긴 합니다만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